알부카 콘코르디아나 양파닮은 식물 잎이 꼬불, 라면처럼 파마하는 식물 (우리집 부추- 아프리카 구근식물)

가을이 오면 다시 잎을 내고 봄이 오면 꽃을 피우고 자러 간다

저희 집 알부카 콘코르디아나 제일 먼저 여름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파종이 알부카 스피랄리스는 안 자러 가서 깨어난 걸로 안침 )
-봄부터 여름까지 잠자는 애-

여름잠 자는 식물 -동형식물
겨울잠 자는 식물 -하형식물

잠시 식물들은 바라보다 일어난 걸 발견하고 처음에 이 식물을 키웠을 때를 생각해 보고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잠자러 갈 때 마른 잎이 진짜 죽으러 가는 것 같이 생겼거든요 하지만 자러 가는 중입니다. 🫡

알부카 콩코르디아나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휴면을 한다. 는 이 식물을 1년 이상 키워본 사람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첫해는 굉장히 무섭고 당황스러웠거든요 알부카 4년 차 이제 그러려니 하지만....   마른 잡초가 되었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허허허

알부카는 아프리카 구근식물로 잎이 스프링처럼 말려있는 아주 귀여운 식물입니다.
스프링이 아주 귀엽지만 집에서 스프링을 잘 말고 있는 게 미션처럼 느껴지게 되는 나를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식물...  파마를 시킬 것인가? 구근을 키울 것인가?

내가 널 파마를 꼭 이쁘게 말아 보겠다 하는 강렬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도전의식을 매년 활활 불타게 하다가 난 구근을 키우기 위해서야...라고 소심한 변명거리를 찾게 만드는 마성의 식물💚



알부카 파마말기 뽀글한 히피펌 도전하기 미션

이 미션은 여름에 막 일어난 새순부터 시작하여 봄에 잠들러 가기 전까지
중도 포기 시 부추를 키우는 건지 알부카를 키우는 건지 헷갈릴 수 있음 주의

1. 식물에게 일교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일교차란 하루동안 기온과 습도가 변화하는 차이를 말한다)
2. 식물과 밀당하며 물을 너무 푹 주지 말 것
식물에게 적당량의 물을 찾기
(물을 듬뿍 주는 경우 이삼일 내에 바로 히피에서 웨이브파마로 더 최악인 경우 부추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3. 햇빛을 많이 좋아하지만 강한 햇빛은 싫다
적당한 햇빛을 쐬어줄 것
( 강한 햇빛은 잎끝을 갈색으로 변하게 한다 올해는 새순일 때부터 강한 햇빛에 적응시켜 보겠다!)


이거 세 개 맞춰주기가 또 식물에게 적당히는 왜 이리 다다른 건지? 식물을 잘 키우려면 조금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적당히 를 찾는 수습기간 중-


4년 전 엄지 손가락 만한 알부카 콘코르디아나는 분지에 분지를 거듭 해 4두+가 되어서 깨어나고 있는 중입니다만 3회 차 미션 실패로  아직 만족할만한 히피펌은 못 봤어요  


이쁜 펌을 보려면 미용실을 바꿔라?
식물이 잘못이 아니라 주인이 잘못입니다!






올해도 미션 2번 물 주기 실패로 부추 만들기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매년 새로운 시작을 새롭게 다시 할 수 있다는 점! 매력적이군 저희 집은 매번 이쁜 머리카락은 보지 못했지만 대군생을 만들었고 올해 다시 시작이니깐 아자아자 힘내보자 24년

아프리카 구근식물 알부카

시원한 가을이 오면 분갈이를 해주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잎을 보았습니다.


알부카 분갈이는 새잎이 나오는 가을이 적기라고 합니다. 날이 조금 더 있으면 선선해질 텐데 저희 집도 분갈이는 9월쯤 기온이 좀 더 서늘해지면 해볼까 해요

알부카 콘코르디아나 꽃

자러 가기 전 봄에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길쭉하게 꽃대가 올라와서 노랗고 작은 꽃을 피운 뒤 잎이 서서히 마르며 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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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카 우리 집 기록해 보기(실패원인 되짚어 보기)
성장시기 9월부터  5월
휴면기 6월 7월 8월 이때는 그늘로 이동하고 물은 아주 가끔? 생각날 때 화분 반정도 젖을 만큼 주기
잎이 나왔으니 물을 1회 시원하게 준다.
집에서 제일 일교차가 좋고 해가 좋은 방충망에서 자연의 바람을 쐬어준다
잎이 나고.. 웨이브도 나오는 것? 같았지만 잎이 힘이 없어 보인다. 물을 듬뿍 준다
컬이 말린 것 같다. 하지만 겨울이다 실내로 들어온다
부추가 된다.  의 반복이었다
이미 길어진 부추는 꽃을 피우고 머리를 일 센티 남기고 자르면 갈색으로 아주 잘 마르면 뽁 하고 뽑히길래 흙만 남기고 재웠다
                 -알부카 기록 끝
번식-씨앗, 구근나누기









올해는 잘해보자
24년 8월 11일 알부카 깨어남 화분아래 뿌리나 온 것 확인
9월쯤 구근이 드러나게 분갈이 예정!
나도 이제 부추 말고 구근 좀 보자.

알부카 구근

많이 컸다 내 구근 아니 내 부추

알부카 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