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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바리에가타
자연에서 무늬가 생기는 걸 보면 진짜 신기하다.
가끔 산에서 들에서 무늬종을 볼 때도 있긴 했지만
봉선화는 처음이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잎에서 산반무늬를 발견했다.
"봉선화바리에가타"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봉선화무늬 발견
분명 무늬가 없었는데 한쪽 가지부터 무늬가 있는 잎이 나오기 시작한 걸 보면 태어날 때부터 무늬종이 아니고 후천적 발현이려나? 궁금해졌다
씨앗이 맺히면 받아놨다가 내년에 심으면 또 무늬가 나오려나? 아니면 올해 잠시 보는 일시적인 현상인가
왜 때문인지는 몰라도 산반무늬잎이 참 이쁘다
봉선화 (봉숭아꽃) 여름이면 빨간 꽃잎 뜯어 햇빛에 살짝 말려 백반 넣고 빻아서 손끝에 물들였던 봉선화 꽃
어릴 때 기억이 몽글몽글 떠올랐다.
씨앗을 터트리고 노는 것도 참 좋아했는데
잎이 변이가 온 곳은 꽃이 많이 안 피었네 씨앗을 받을 수 있으려나
비 온 뒤의 물기가 아직 남아있는 촉촉한 상태
다른 초록색의 잎보다 끝이 살짝 타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바리가 초록잎보다 좀 더 약하긴 한가보다
봉선화의 꽃말은 나를 건들이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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