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모양이 재미있는 투구 선인장 키우기 - 노란꽃이 매력적
가시가 없는 선인장
여러 가지 모양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투구선인장
투구선인장, 별선인장
학명:Astrophytum asterias
화원이나 농장 집에서 검색만 해봐도 다양한 투구선인장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선인장에 가시가 없는 게 참 신기했다. 무자처럼 가시가 있다가 없어지는 변이가 온 것도 아니고 가시 대신 이쁜 무늬들 또는 반복적인 패턴들을 볼 수가 있는데 무늬가 화려하고 개체가 희귀할수록 가격은 높아진다(당연한가?) 적당한 평균적인 무늬지만 이쁜 저렴이 투구도 무수히 많이 존재하기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에 속한다
다른 사람에겐 다 비슷해 보여도 내 눈에 특별해 보인다면 이미 나에겐 하나뿐인 식물을 찾는 재미가 있는 식물
거기에 나와의 시간이 더해지면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나만의 식물이 되곤 한다!
2년 전에 처음 들였던 그 당시 유리투구라고 저렴하게 판매됐던 투구였다.
나의 유리투구였던 것은 나와의 시간을 쌓아가며 반점이 더 올라와서 유리투구라고 불릴 수는 없는 모습이긴 하고 이 또한 즐겁게 변화하고 있긴 하지만 판매하시는 분들은 이름 표기를 확실히 해주면 좋겠다! 제발..... 초보자에게 처음부터 올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도움을 주길 바라요
유리투구였던 것에 대하여...
2년 전 투구를 처음 구매했을 때만 해도 투구선인장은 개복치예요 라며 겁을 줘서 그런지 아직도 굉장히 조심스럽긴 하다.
첫 기억이 아주 강렬하게 남은 편
투구선인장은 상처에 취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다른 말로 하면 상처가 없는 상태에서는 건강하다는 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로 해석하고 분갈이 시 좀 더 뿌리에 상처를 내지 않으려고 매번 조심하는 편이다 아직까지 투구를 죽여본 적은 없는 걸 보면 다행이다
마지막 분갈이흙 배합은 산야초 5에 적옥토 2 상토 3의 배합으로 분갈이를 하고 사하라 모래로 복토를 했다.
처음에는 토분에 식재하고 2년 동안 노란색의 3번의 꽃을 보았고 (아래쪽에 꽃핀 사진을 첨부했음) 느리게 크는 식물이라고 해서 이게 정상 속도인 줄 알았으나 플분에 분갈이를 해준후 성장세가 조금 더 빨라진 것 같다. 혼자만의 느낌적인 느낌인 줄 알았으나 사진 기록으로 보니 플분이 상대적으로 좀 더 빠르게 크고 있다. 그렇지만 식물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걸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지도 모르겠다
뭐든 정답은 없는 듯하다 각자의 집에 맞게 식재하자 매번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식직사의 노력에 우리 집 식물들이 조금씩 같이 나아가고 있는 중
투구선인장 꽃피는 시기는 3월에서 10월에 꽃을 피우며 꽃이 피고 진자리는 꽃자리가 몸체에 새겨지며 몸체의 모양을 더하는데 한 꽃자리에서 한송이에 꽃이 피고 진 자리를 알 수 있고 일 년 동안(봄과 가을이 가는 동안) 4개의 꽃을 봤었다. 키우는 환경에 따라 꽃은 더 많이도 볼 수 있는 듯하다. 투구선인장의 매력은 파도 파도 나온다
우리 집에서 투구선인장은 베란다에서 최저온도 5도~6 도정도에서 월동을 했다
추워지는 겨울에는 단수를 하는데 아직 잘 살고 있으니 우리 집 환경에 적응을 한 듯싶다
기온이 높아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만져보았을 때 말랑이면 물을 주는 편이라 물 주는 시기는 모두 다르다 몸체가 단단할 때는 절대 물을 주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선인장은 어릴수록 물 주기 텀이 빠른 듯하다)
아직 작은 흔하다고 하면 흔한 네 개의 투구만 키우고 있지만 이 작은 투구도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게 신기하고 이쁘다.
누가 모라고 해도 식물은 내 눈에 이쁘면 최고 아닌가?
남들이 이쁘다고 해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 눈에 이쁜 걸 고민하고 고르고 애지중지 키우는 게 너무 재밌다 식물은 너무 무해하다
일단 단돈 만원으로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게 식물 키우기
투구선인장은 동그랗게 자라는 구형선인장이라서 기둥형 선인장처럼 길쭉하게 자라지 않고 동그랗게 자란다고 한다 최대 수명은 20년 정도라고 하니 오래오래 키웠으면 좋겠다!
원산지:미국텍사스주 남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특징:가시가 없다. 그냥 이쁘다
마침